부메랑 MP3 특허 주인 목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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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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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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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MP3 특허 주인 목죈다
등록번호 0287366, ‘MPEG 방식을 이용한 휴대용 음향 재생 장치 및 방법’이라는 MP3플레이어 설계 특허권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 하는 말이다.
레인콤은 시그마텔과 매각 계약 시 국내 중소 MP3플레이어 제조사들의 모임인 한국포터블오디오기기협회(KPAC) 소속 10여개 회원사에는 특허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계약 조건에 삽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대다수 KPAC 비회원사는 특허권 침해 소지에 노출돼 있따 실제로 시그마텔은 MP3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내 MP3 칩 생산 전문업체인 텔레칩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따라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 세계 MP3플레이어는 물론이고 MP3파일 재생 기능이 탑재된 PMP나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 각종 디지털 휴대기기 제조 시 이 특허 기술을 피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설명
국외로 빠져나간 특허권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오히려 원천기술 개발국의 업체들을 옥죄고 있따 MP3플레이어의 종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국내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서였다. 텍사스MP3테크놀로지스도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현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현재 양사 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04년 40억원을 들여 엠피맨닷컴을 인수하면서 이 특허권을 양수한 레인콤은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자 이를 다시 작년 초 미국 MP3 칩세트 업체인 시그마텔에 되팔았다.
지난 1997년 새한정보시스템(엠피맨닷컴의 전신)이 공동 개발사인 디지털캐스트와 특허청에 공동 출원하면서 세상에 나온 이 특허권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미국 업체들에 넘어가 있는 상태다. 이 특허는 파일압축기술 등을 MP3플레이어 등 각종 오디오 기기에 탑재시키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이다.
엠피맨닷컴 영업이사 출신인 김경태 제이엠이디지털 사장은 “출원 당시 국내에는 레인콤 등 200여개의 업체가 있었지만 ‘특허권이 너무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한푼의 로열티도 받지 못한 채 회사는 부도가 났다”며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제2의 퀄컴’이 됐을 특허”라고 아쉬워했다.
부메랑 MP3 특허 주인 목죈다
부메랑 MP3 특허 주인 목죈다
“팔았던 특허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업계의 목을 죄고 있으니 사람으로 치면 참 기구한 팔자입니다. 이후 특허권이 시그마텔에서 텍사스MP3테크놀로지스로 넘어간 지금도 유효하다는 게 레인콤 측 설명(explanation)이다.


